▲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AP
▲ 토트넘 홋스퍼는 5위, 첼시는 4위를 차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1일(한국시간) CIES 슈퍼컴퓨터의 예측 통계 모델을 적용해 유럽 5대 리그의 올 시즌 순위를 예측했다.

가장 관심이 큰 리그는 역시 프리미이머리그였다. 슈퍼컴퓨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것을 반영해 최종 순위를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날두는 이미 맨유 입성 후 3경기 4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1위는 역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믿음과 선수층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승점 86점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올랐지만, 첼시에 우승을 내줘 슈퍼 트레블(3관왕) 달성은 실패했다.

UCL 진출권인 2~4위는 맨유, 리버풀, 첼시 순이었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순위다. 맨유는 호날두를 영입했고 리버풀은 특별한 보강이 없지만, 대형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왔다. 전력에 큰 변화가 없어 순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으로 예상된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5위에는 토트넘 홋스퍼가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7위에 그쳐 올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출전 중이다. 6위 에버턴, 7위 레스터시티, 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순이었다. 아스널은 9위였다. 강등권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왓포드, 노리치시티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물론 슈퍼컴퓨터가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실제 최종 결과와 얼마나 비슷할 것인가를 따져보는 재미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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