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정.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사내 맞선'에 출연한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김세정이 SBS 드라마 '사내 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사내 맞선'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탁월한 외모와 두뇌, 엄청난 재력, 사업가로서 수완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재벌 3세 강태무와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회사 대표인 그와 맞선을 보게 된 신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달콤 살벌한 사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강태무 역으로 안효섭이 출연을 확정했다. 

2017년 공개된 원작 웹소설, 2018년부터 연재 중인 웹툰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외 누적 열람건수가 3억 2000만, 누적 열람자수는 400만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김세정은 집에서는 완벽한 외모의 엄마와 동생에게, 학교에서는 재벌 친구에게, 존재감이 너무 강한 이들에게 밀리지만 씩씩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인물 신하리 역을 맡았다. 재벌 친구를 대신해 '오로지 퇴짜 맞는 것'을 목표로 나간 맞선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를 만나면서 예측불가 로맨스에 빠져든다. 

특히 김세정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급조한 '섹시 팜므파탈' 부캐릭터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본캐 사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정은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다채로운 무대 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 '학교 2017' 등 드라마, 최근에는 뮤지컬에도 도전해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김세정은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작가님과 감독님, 함께하는 배우분들까지 모두 정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본격적인 로맨스 코미디는 처음인 로코 초보라 많이 떨리지만, 외모부터 연기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내 맞선'은 '기름진 멜로',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PD가 연출한다.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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