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이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데뷔 7주년을 맞이해 팬들과 소통했다.

레드벨벳은 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레드벨벳 채널에서 '레드벨벳 데뷔 7주년 축하해피니스'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2014년 8월 1일 데뷔한 레드벨벳은 정확히 7주년이 되는 날 팬들과 만났다. 특히 '갑질 논란'에 휘말려 자숙의 시간을 가진 아이린, 추락 사고로 본의 아닌 휴식기를 보내온 웬디도 함께해 더욱이 의미를 더했다. 이에 조이는 "다섯 명이 단체로 방송하는 건 오랜만이다. 의미 있는 날에 팬들과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7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레드벨벳은 떨려서 서로의 손을 잡고 의지했던 데뷔 직전, 예리가 합류한 후 첫 뮤직비디오 촬영, 첫 음악 방송 1위, 무대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등을 이야기했다.

2번째 콘서트 준비로 바빴던 2018년도 회상했다. 레드벨벳은 "시간이 없어서 새벽에 안무를 배웠었다"며 "너무 급하게 준비하느라 리허설도 제대로 못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만 '열일'한 게 아니라 팬분들도 함께였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웬디 없이 활동했던 곡 '사이코'에 대해서는 "명곡이지만 무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당시 웬디는 '가요대전' 리허설 중 추락 사고를 당해 회복에 힘쓰고 있었다. 무대가 더 간절했다는 웬디는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그 시간이 내게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웬디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레드벨벳은 팀 공백기 동안 아이린을 제외한 전원이 개인 활동을 가졌다. 아이린은 근황을 묻는 말에 "운동하고 많이 배우며 시간을 보냈다. 그림을 배우고 있다. 그림을 못 그린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이린이 사진 찍는 구도가 달라지고 수전증이 없어졌다며 맞장구를 쳤다.

레드벨벳은 오는 16일 6번째 미니 앨범 '퀸덤'을 발매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