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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도쿄] 도미니카共전 져도 金 가능하다…김경문호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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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기사승인 2021.08.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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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대표팀이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금메달로 향하는 길이 험난해졌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미국과 2차전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9일 이스라엘전 연장 10회 6-5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1승1패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조 1위로 진출했을 때보다 훨씬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1일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일단 이 경기는 이기든 지든 결승전까지 가는 길이 열려 있다. 상대적으로 압박감이 덜한 경기에 한국은 19살 좌완 루키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선발로 낙점했다. 이의리는 승패와 상관없이 첫 국제대회 무대에서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고 내려오면 된다. 

현재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모두 4가지다. 매우 복잡하지만, 기사에 첨부한 대진표를 참고하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다. 

▲ 앞으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 ⓒ WBSC
1) 승-승-승-승 

한국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4연승을 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 2일 이스라엘-멕시코전 승리팀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 경기까지 잡으면 한국은 패자부활전 라운드 없이 곧바로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4일 준결승전과 7일 결승전에서 차례로 승리하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이 경우 준결승전을 앞두고 하루, 준결승전과 결승전 사이 이틀을 쉴 수 있어 넉넉하게 휴식일을 확보한다.   

2) 승-승-패-승-승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를 모두 이기고 4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가 져도 금메달에 도전할 기회는 열려 있다. 이 경우 한국은 5일 패자부활전 2라운드 승리팀과 2번째 준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 2번째 준결승전과 결승전까지 2연승하면 금메달이다. 대신 준결승전과 결승전 사이 휴식일이 하루로 줄어들고, 1번 사례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3) 승-패-승-승-승-승

금메달로 향하는 길 가운데 가장 험난하다. 1일부터 5일까지 휴식 없이 5경기를 연달아 치러야 한다. 게다가 2차례나 저녁 7시 경기 바로 다음날 낮 12시 경기를 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1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잡고, 2일 이스라엘-멕시코전 승리팀과 2라운드 경기에서 지면 한국은 패자부활전 1, 2라운드 경기를 모두 치러 이겨야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패자부활전 1라운드는 3일, 2라운드는 4일에 열린다. 이 경우 한국의 패자부활전 1라운드 상대는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패한 도미니카공화국, 패자부활전 2라운드 상대는 A조 1위 일본과 B조 1위 미국의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에서 패한 팀이 된다. 한국이 1, 2라운드를 모두 이기면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전 상대는 4일 첫 번째 준결승전에서 패한 팀이다. 준결승전에서 이기면 한국은 하루 휴식 후 7일 결승전에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4) 패-승-승-승-승 

한국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져도 금메달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다. 2일 하루는 쉬고 3일부터 패자부활전 라운드를 치른다. 3일 열리는 1라운드 경기에서 이기고, 4일 2라운드 경기까지 이기면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전에서 이기면 하루를 쉬고 7일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에 서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가 오히려 3번 사례보다 많은 휴식을 확보하면서 1경기 더 적게 치를 수 있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의 신화를 쓴 디펜딩 챔피언이다.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한국 감독은 대회 2연패를 다짐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조 1위를 차지한 경우보다 결승전까지 가는 경기 수가 늘어난 만큼 투수진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게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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