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장어회를 먹다 고래회충에 감염됐다고 고백한 정경미. 출처|정경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개그우먼 정경미가 고래회충에 감염됐다고 고백했다.

정경미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붕장어를 먹은 뒤 갑자기 복통과 구토를 했다"면서 "의사 선생님께서 위에 고래회중이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회를 무척 좋아해 하루 세 끼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정경미는 "과거 붕장어회를 먹고 고래회충에 감염된 경험이 있어 항상 확인을 하는데 어제는 하지 못했다"고 탄식했다.

정경미는 "의사 선생님이 고래회충을 꺼내 보여주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두번씩이나 고래회충에 감염되는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국민요정'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정경미는 2013년 동료 개그맨 윤형빈과 결혼해 두 아이를 얻었다.

다음은 정경미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그게 말입니다. 전 회를 정말 좋아합니다. 삼시세끼로 해산물 먹을수 있죠.

계절 가리지 않고 회를 먹어오던 몇년전. 붕장어 회를 먹고 복통, 구토에 시달려 병원에 갔더니 위에 “고래회충”이 있었어요.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그러고나서 붕장어회 먹을 땐 회충이 있는지 늘 확인했는데, 어제는 안했네요. 붕장어를 먹은 뒤 갑자기 복통과 구토를 하는거죠. 

한번의 경험이 있던 저는 오늘 아침에 급하게 내시경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위에 고래회충이 있다고 꺼내달라고 했죠.

내시경 후 선생님 말씀! “대단하세요!! 진짜 고래회충이 있었어요!!” 하고 그 녀석을 보여주셨다.

두 눈이 반짝거리던 고래회충 녀석!!

왜 나만…. 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번 있을까말까한 일인데, 나 고래회충 먹은 여자야, 그것도 두번! 까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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