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개이치와 마이클 챈들러의 경기가 11월 펼쳐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에게 2연승을 거둔 더스틴 포이리에는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새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올가을 내지 올겨울 맞붙을 전망이다.

그다음 차례 타이틀 도전자는 누구일까?

그 순서를 가리는 경기가 추진 중이다. 저스틴 개이치(32, 미국)와 마이클 챈들러(35, 미국)의 맞대결이 확정적이다. ESPN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두 라이트급 강자가 오는 11월 UFC 넘버 대회에서 붙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개이치와 챈들러는 아직 출전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지만 일단 구두로 매치업에 동의했다.

둘이 상대할 대회는 오는 11월 7일 UFC 268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UFC는 이 대회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UFC 268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콜비 코빙턴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유력하다. 둘은 2019년 12월 UFC 245에서 한차례 맞붙은 바 있다. 우스만이 5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WSOF 챔피언 출신 개이치는 22승 3패 전적의 진흙탕 싸움 전문가. 지난해 10월 당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도전했으나 2라운드 트라이앵글초크로 졌다. 이후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벨라토르 챔피언 출신 챈들러는 28승 6패 전적의 베테랑이다. 지난 1월 UFC 데뷔전에서 댄 후커를 TKO로 잡고 타이틀 도전권을 따냈다. 지난 5월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역전 TKO패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개이치와 챈들러는 최근 설전을 벌여 감정이 상할 대로 상했다. 챈들러가 "개이치가 나와 매치업을 3~4번 제안받았는데 모두 거부했다"고 공격했고, 개이치는 "챈들러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난 챈들러와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이트 대표 낙하산으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더라"고 받아쳤다.

■ UFC 라이트급 랭킹 톱10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
1위 더스틴 포이리에
2위 저스틴 개이치
3위 베닐 다리우시
4위 마이클 챈들러
5위 이슬람 마카체프
6위 토니 퍼거슨
7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
8위 댄 후커
9위 코너 맥그리거
10위 그레거 길레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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