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경남이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의 남자 주인공 역을 제안 받고 출연을 논의중이다.

1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경남은 최근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의 남자 주인공 민우천 역을 제안 받고 출연을 조율 중이다. 애초 박성훈이 이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하차했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여자가 죽는 김에 '한 사람만' 죽이고 가겠다고 덤볐다가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김경남이 제안 받은 민우천 역은 베일에 가려진 에이스 살인청부업자다. 킬러로서 타고난 신체 조건, 영리함, 치밀함을 갖췄지만 가슴엔 텅 빈 구멍이 느껴지는 인물. 우연한 계기로 세 여자와 마주하고 인연을 맺게 된다.

김경남은 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영화에 단역, 조연을 꾸준히 거치며 베테랑 배우로 성장해왔고, 드라마 '피고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리와 안아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활약을 펼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형사 강신재 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현재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주연 한예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경남은 182cm의 훤칠한 키와 듬직한 체격의 소유자로 남성적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다.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가진 거친 매력의 킬러 민우천 역의 이미지 뿐 아니라 캐릭터 소화력 면에서도 적격으로 꼽혔다. 최근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만'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 사람만'은 '역도요정 김복주'와 '그 남자의 기억법'을 찍은 오현종PD가 연출을 맡고, '최고의 이혼'을 쓴 문정민 작가가 집필한다. 안은진, 레드벨벳 조이(박수영), 강예원, 고두심 등이 출연한다. 키이스트가 제작을 맡아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돌입, 올 하반기 JTBC 편성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