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 출처| 유튜브 '전라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신정환이 과거 '금수저'였다고 고백했다.

신정환은 18일 유튜브 채널 '윤종신 신정환의 전라스'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우리집이 좀 살았다"고 금수저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라스'에는 배우 이혜영이 출연했다. 이혜영은 "신정환과 인연은 언제부터였냐"고 묻는 윤종신을 바라보며 말문을 잇지 못했고, 윤종신은 "왜 친해졌는지 얘기하는 게 껄끄러운 거지. 오늘 금기어 가냐"고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이어 윤종신은 "상민이 때문에 알게 된 거네. 그때는 상민이 몰랐느냐"라고 했고, 이혜영은 "걔가 (컨츄리꼬꼬) 제작자라고"라고 원망의 눈빛을 보내 웃음을 선사했다. 

컨츄리꼬꼬 1집 수록곡 '너에게 나를' 코러스로 참여하며 탁재훈, 신정환과 더 가까워졌다는 이혜영은 "두 사람이 '솔직히 말해서 우리 둘이 될 것 같냐'고 하더라"며 "당시에 '계약서에 월급 100만 원씩 주는 거로 하면 안 되냐'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신정환은 "탁재훈이 그때 어려웠다. 컨츄리꼬꼬를 안 하겠다고 하더라. 나는 그때 여유가 있었으니까 그냥 같이 하자고 했다"고 했고, 윤종신은 "어쩜 그렇게 티가 안 나냐"라고 신정환을 공격했다. 

이혜영과 윤종신은 "네가 무슨 여유가 있어", "넌 왜 여유가 있었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우리집이 좀 살았다. 아파트 4채인가 3채가 있었고, 빌딩도 있었다"고 금수저 집안 출신이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그럼 그걸 네가 다 날린 거냐"고 해 폭소를 선사했다.

신정환과 윤종신은 '라디오스타' 전 MC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에서 '전라스'를 결성,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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