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제 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강릉고와 대구고의 결승전이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준우승 아픔을 겪었던 강릉고가 대구고에 13-4 대승을 거두며 사상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김해고와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9회 아쉽게 역전패했던 강릉고는 더그아웃에서 쓰디쓴 눈물을 흘렸다.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나선 강릉고 선수들은 단체 삭발로 투지를 불태웠다. 

이날 경기에서 화끈한 타선의 활약과 에이스 최지민의 호투로 4회부터 리드를 잡은 강릉고는 고교야구 최정상의 실력을 뽐내며 깔끔한 우승을 거뒀다. 

승리를 확정 지은 강릉고 선수들은 모두 마운드로 달려 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운드 위에서 사전에 준비한 멋진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들은 다 함께 관중석에 있는 부모님들을 바라보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단체 삭발로 의지를 다진 강릉고 선수들은 지난해 아픔을 씻고 해피엔딩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해 김해고에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한 강릉고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쓰디쓴 눈물을 흘렸다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나선 강릉고 선수들은 단체 삭발로 투지를 불태웠다


대구고와 결승전에서 큰 점수로 리드를 한 강릉고 


우승을 확정 짓자 마운드로 뛰쳐나오는 강릉고 선수들 


강릉고, '우리가 우승이다!' 


준비한 우승 세리머니 펼치는 강릉고


강릉고, '이렇게 좋을 수가!' 


관중석에 있는 부모님께 큰절 올리는 강릉고 선수들 

강릉고, '황금사자기 우승 트로피 들고'

 강릉고 최지민, 최우수선수상 수상 

강릉고, 해피엔딩 피날레! 


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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