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홋스퍼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감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19(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및 그의 코칭스태프를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2년 차공식도 끝을 맺게 됐다.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이제 시선은 토트넘의 다음 사령탑으로 쏠린다. 영국 가디언20토트넘이 무리뉴 감독 경질 후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감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대적인 시각과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데 강한 자격을 갖춘 인물을 찾고 있다라고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을 전망했다.

토트넘이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감독을 찾는 이유는 명확하다. 무리뉴 감독 축구 스타일과 반대되는 성향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로 늘 비판을 받았다. 팬들도 무리뉴 감독식 축구에 대한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왔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감독을 선임해야, 토트넘도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명분이 설 수 있었다.

현재,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평가된다. 이 매체도 토트넘이 에이전트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한 후임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분명 리스트에 있지만, 한지 플릭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바이에른 뮌헨의 표적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유로 2020 대회가 끝난 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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