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측은 20일 신라 진흥왕(김승수)을 습격한 평강(김소현)의 모습이 포착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객 복장을 입은 평강이 담겨 있다. 코와 입을 검은 천으로 가린 평강이지만, 강렬한 눈빛에서 그의 비장한 심경이 느껴진다.

평강을 마주한 진흥왕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평강이 습격한 곳은 신라군 진영의 진흥왕 군막이다. 가장 경비가 삼엄한 왕의 숙소까지 홀로 쳐들어온 평강의 기개와 실력에 놀란 듯 보인다.

이와 더불어 평강의 앞을 막아 진흥왕을 지키는 고건(이지훈)이 시선을 강탈한다. 평강이 혼자서 진흥왕을 습격한 이유는 무엇일지, 고건은 어떻게 평강의 앞을 막아선 것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평강과 온달이 신라에게 빼앗긴 아단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역사 속 아단성 전투에서는 온달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달이 뜨는 강'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달이 뜨는 강'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