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2.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2'가 4개월 여 만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4개월 여 진행된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 촬영이 19일 마무리 됐다.

'마녀2'는 2018년 개봉한 '마녀'의 속편이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 31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훈정 감독은 일찌감치 '마녀2' 준비에 착수했지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무산될 뻔 하기도 했다. 이후 NEW와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마녀2'의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한 끝에 NEW에서 '마녀2'를 이어가게 됐다.

'마녀2'에는 오디션을 통해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배우 신시아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마녀'에서도 무명의 김다미가 발탁돼 스타덤에 오른 바 있어, 신시아가 제2의 김다미처럼 '마녀2'를 통해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녀2'에는 전편에 이어 김다미와 조민수가 출연하며 박은빈도 합류한다. 박훈정 감독과 영화 '브이아이피'로 인연이 있는 이종석이 전역하자마자 특별출연으로 함께했다.

NEW 영화사업부에서 지난 1일 밝힌 올해 라인업에 따르면 '마녀2'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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