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배.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의 친동생 이현배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현배의 빈소는 20일 오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조문은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펜션 사업을 위해 제주에 머물고 있었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했다.

애초 고인의 주변인을 통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19일 오후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뒤 장례 절차가 시작됐고, 서울에 빈소가 마련됐다. 상주는 친형 이하늘(이근배)이다.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사망 배경을 두고 이하늘과 김창열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하늘이 동생이 죽은 뒤 추모글을 쓴 김창열의 SNS에 "네가 죽였다", "악마" 등의 댓글을 쓰고, 이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가 김창열로 인한 생활고를 겪다가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고, 일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MRI 검사도 받지 못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커졌다. 특히 이하늘은 원색적인 욕설까지 섞어 파장이 컸다.

부검을 맡은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확실히 없었다"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심장에 확실히 이상이 있었다.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고 무거웠다.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며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구두 소견을 내놨다. 

이현배의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광주 한남공원이다. 

▲ 고 이현배. 출처|이현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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