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태민.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샤이니 태민이 오는 5월 31일 입대한다.

태민은 19일 오후 샤이니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13년간 고마웠어요'라는 제목으로 V라이브를 진행하며 이같은 소식을 직접 밝혔다. 1993년생인 샤이니 막내 태민이 군 입대를 알린 셈. 앞서 온유, 민호, 키 등 다른 샤이니 동료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이미 전역했다.

태민은 "입이 잘 안 떨어진다"며 "어쩔 수 없이 여러분과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공백기가 생길 것 같은데, 먼저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린 나이인 16살, 중3 때 데뷔했다. 이 꿈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 게 13살이고, 지금 29살이다. 16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 많은 일이 있었고 그 동안 큰 사랑을 받아 고맙다. 공백기가 생기는 게 아쉽고 속상한 일이지만 나의 1막과 지난 시간을 돌이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태민은 팬들을 향해 "정말 많이 사랑하고 덕분에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5월 둘째 주에 솔로 앨범이 나올 것 같고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된다"고 입대 날짜를 직접 공개했다.

태민은 또 "어쨌거나 팬분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년 11월말에 올 것 같다"며 "잠깐 떨어져 있는 동안 나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성숙혀지고 싶다. 너무 오래 활동해서 시원 섭섭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슬픈 일이 아닌데 뭔가 슬프게 느껴진다"며 "그래도 돌이켜 보면 행복하다. 그런데 또 외롭고, 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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