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28) 영입 의지는 꺾어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여전히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파울로 디발라를 포함한 스왑딜로 맨유를 설득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맨유가 결국 자신들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2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그전까지 맨유 소속이었지만, 더 많은 출전시간을 뛰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유벤투스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맨유는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를 유벤투스에 주고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지금까지도 이 금액은 맨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기록되어 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롤러코스터같은 생활을 보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 수가 많았다. 팀 내 불화설도 나오며 한때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부상 없이 그라운드에서 뛸 때 팀에게 주는 영향력은 확실했다.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팀의 주요 퍼즐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좋다. 이번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디발라는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다.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데 능하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뛴 246경기에서 99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맨유가 공격수를 찾는다는 점을 감안해 디발라 카드를 내밀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딘손 카바니의 이적이 유력해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팀토크'는 "디발라는 맨유에게 딱 들어맞는 선수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현재 포그바는 맨유에서 대체불가 자원으로 거듭난 만큼, 유벤투스가 원하는 스왑딜이 일어날지는 미지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