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가운데)이 부상 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31)이 안와골절 수술을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19일 "박세혁이 오전 7시 30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성형외과와 안과의 협진으로 진행됐고 22~23일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나섰다가 8회 상대 투수 김대유의 공에 얼굴을 맞아 크게 다쳤다. 17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틀 만에 수술을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세혁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수술을 받아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기 이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산 동료들은 17일 경기부터 박세혁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자에 박세혁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포수 장승현은 17일(3-1)과 18일(9-1) LG전 2연승을 이끌며 박세혁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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