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르송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수비 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레알 베티스의 라이트백 에메르송(22)을 노리고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 밀란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2019년 1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가 이적료 절반씩 부담했다. 2021년 6월까지 레알 베티스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레알 베티스에서 3시즌 동안 뛰고 있다. 올 시즌 총 31경기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라리가 2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비중이 크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탄탄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스피드가 훌륭하다. 킥이 좋아 크로스도 좋은 편이다. 올 시즌 도움 4개를 기록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에메르송을 떠나보내면서 현금 확보를 노리려고 한다. 토트넘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인터 밀란, AC 밀란, 바이어 레버쿠젠이 영입전에 뛰어든 이유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여름 맷 도허티를 영입했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옵션을 추가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여전히 세르주 오리에를 활용할 수 있지만 에메르송을 영입해 추가적인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수비적인 축구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수비 진영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올여름 센터백뿐만 아니라 풀백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여름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나 코로나19에 의한 재정적인 문제로 데려오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노린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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