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 로지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작부터 슛이 쉴 새 없이 들어갔다.

샬럿 호네츠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로 이겼다.

1쿼터부터 샬럿 쪽으로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테리 로지어가 34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일스 브리지스가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벤치에서 나온 PJ 워싱턴은 24득점 8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샬럿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28승 28패로 승률 5할을 맞추며 동부 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의 빈자리가 컸다. 릴라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CJ 맥컬럼이 2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멜로 앤서니가 24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샬럿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1쿼터 시작 5분도 안 돼 16점을 넣었는데 그중 14점이 골밑 득점이었다.

안쪽에서 득점이 나오자 외곽 공격도 수월했다. 1쿼터 중반부턴 3점슛이 소나기처럼 내렸다. 로지어, 브리지스는 백발백중의 공격력을 보였다.

마음먹은 대로 공격이 풀린 샬럿은 1쿼터 3점슛 성공률이 70%(7/10), 야투성공률이 73.9%(17/23)에 달했다. 로지어가 17득점, 브리지스가 11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샬럿은 44-24로 1쿼터를 마쳤다. 사실상 1쿼터에 승패가 갈렸다.

이후에도 줄곧 샬럿이 주도권을 쥐었다. 로지어, 브리지스 외에도 워싱턴, 제일린 맥다니엘스 등 득점 분포도 다양했다.

포틀랜드는 샬럿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 막판 10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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