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력 외 선수에서 웨스트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제시 린가드(28)를 레알 마드리드가 노린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 인테르 밀란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린가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2경기 1골에 그쳤던 린가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후 9경기에서 8골을 몰아쳤다. 8골은 린가드의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최다골 타이 기록. 이번 시즌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티모 베르너(첼시)보다 많다.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데뷔전을 치른 2월 4일 이후 린가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웨스트햄은 4위로 뛰어올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

린가드는 2월과 3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다시 부름받아 3월 A매치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 명단에 분류됐을 때를 떠올리면 입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빅클럽들의 러브콜과 함께 웨스트햄도 린가드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ESPN은 린가드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가운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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