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뒀습니다.

12일 펼쳐진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자랜드가 85-77로 이겼습니다. 1차전 22점 차로 압승을 거둔 전자랜드가 2차전까지 잡아냈습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4일에 열릴 3차전을 잡아낸다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주 KCC를 만나게 됩니다.

KBL 역사상 6강 플레이오프(5선 3승제 기준)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4강에 진출할 확률은 100%였습니다. 그만큼 전자랜드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이승현이 빠진 고양 오리온은 이날 이대성과 디드릭 로슨, 한호빈이 나섰지만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데빈 윌리엄스, 허일영 등의 분전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11일 열린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KGC가 부산 KT를 90-80으로 이겼습니다. 전성현의 21점 활약과 단단한 수비 조직력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수비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GC는 리그에서 압박 강도가 가장 높습니다. 1차전 당시 허훈에게 18점을 내줬지만 양홍석을 11점으로 묶은 바 있습니다. KT는 전반전까지 수비가 잘 되면서 앞서가다가 후반에 수비 로테이션의 실패, 제공권 열세로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체력 변수도 관건입니다. 1차전 당시 허훈이 많은 부담을 짊어진 탓에 경기 막판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허훈을 도와줄 양홍석, 김영환, 박지원 등의 활약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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