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접전 끝에 전날 완패를 설욕했다.

SSG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6-4로 이겼다. 전날(7일) 0-17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SSG(3승1패)는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1승3패)는 첫 연승 기회가 무산됐다.

SSG가 선취점의 주인공이었다. 1회말 1사 후 로맥이 볼넷, 추신수가 우익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최정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로맥이 득점했다. 3회말에는 추신수, 최정이 백투백 홈런을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포문을 열었다. 하주석의 번트안타, 힐리의 2루수 실책 출루, 노시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김민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어 정진호, 최재훈이 연속 1타점 땅볼로 주자들을 불러들여 3-3 동점이 된다. 2사 3루에서는 폭투를 잡은 포수의 송구를 투수가 놓치면서 3루주자 김민하가 득점해 역전했다.

SSG는 4회말 2사 후 최지훈의 안타, 로맥의 볼넷으로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놓았다. 추신수가 시프트를 뚫고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8회말에는 최주환의 안타, 한유섬의 2루타로 주자가 나갔다. 1사 2,3루에서 대타 이재원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SSG가 앞섰다. 이재원의 자동 고의볼넷으로 1사 1,3루가 됐고 박성한이 1타점 땅볼을 쳤다.

양팀 선발은 많은 투구수에 일찌감치 등판을 마쳤다. SSG 문승원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1자책점), 한화 닉 킹험은 친정 상대 등판에서 3⅔이닝 5피안타(2홈런) 2탈삼진 4사사구 4실점(3자책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12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던 추신수는 3회 홈런으로 KBO리그 첫 안타, 홈런, 타점을 신고했고, 이를 발판삼아 4회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첫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김상수는 시즌 3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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