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가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회 2사 후 닉 킹험을 상대로 초구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쳤다.

이날 전까지 3경기 1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총 14타수 만에 감격의 KBO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SSG에 입단한 추신수는 시범경기를 앞두고 팀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되찾을 시간이 부족했다.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 18타수 5안타 4타점 타율 0.278을 기록했으나 정규 시즌에는 마수걸이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첫 안타가 나오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고민한 끝에 신생팀인 SSG의 러브콜을 받아 국내 구단에 입단했다.

한편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역대 KBO리그 연봉 1위(이전 이대호 25억 원)를 경신했다. 추신수는 27억 원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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