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디발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현지에서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미래에 관심이다. 재계약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적설도 적잖게 들린다. 파울로 디발라(27, 유벤투스)와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디발라 관계가 식고 있다. 디발라는 다음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오랜 시간 재계약을 원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계약에 밀려 보류됐다. 최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시기에 홈 파티 논란은 쐐기를 박았다"고 알렸다.

유벤투스와 작별 가능성을 전달하면서, 스왑딜 가능성이 큰 선수 7명을 지목했다. 친정 팀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위에 있었지만, 2위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고, 힘든 데뷔 시즌 주전 경쟁을 뚫은 뒤에 톱 클래스로 성장했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밟았고,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는 월드클래스 평가를 받았다.

다만 토트넘 팀 성적이 따라오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대표적이다. 공신적을 접어 두더라도 대형 구단과 연결되는 점은 손흥민의 현재 위상을 알 수 있다.

유벤투스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꾸준히 연결됐다. '90min'도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이 있지만 지연되고 있다. 손흥민이 유럽 최고 대회에 규칙적으로 출전하고, 우승하는 구단에서 뛰려고 생각한다면 유벤투스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유벤투스에 넘길지 미지수다. 지난해부터 재계약을 꾸준히 제안했고, 해리 케인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팀 핵심으로 분류했다. 압도적인 이적료가 아니라면 절대 보낼 생각이 없다.

한편 디발라는 매번 토트넘과 연결된 선수다. 2019년 여름에 포체티노 감독이 디발라 영입을 열망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에 홈 파티 논란과 유벤투스 결별설이 돌면서, 토트넘 디발라 영입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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