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미디어데이 ⓒKBL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이민재 기자] KBL 미디어데이에서 감독과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KBL은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모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10일부터 시작하는 6강 플레이오프는 4위 고양 오리온과 5위 인천 전자랜드의 승자가 1위 전주 KCC와 4강에서 만나고, 3위 안양 KGC와 6위 부산 KT의 승자가 2위 현대모비스와 만나게 된다.

대표 선수로 참여한 선수들이 '6자'로 플레이오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KCC의 송교창은 '통합우승원해'라고 답했다. 그는 "정규시즌은 50%라 생각한다. 나머지 50%는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에 우승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장재석은 '자동차바꾸자'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를 바꿔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도전한다', '배우겠다'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지만 '무조건 이긴다', '절대 지면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도는 '세번째별따러'라고 했다. 그는 "KGC의 세 번째 우승을 위해서 거침없이 올라가자는 의지다"라고 언급했다.

허일영은 '영웅은다같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이 영웅을 좋아한다. 이번에는 한 명의 영웅보다는 다 같이 영웅이 되자고 감독님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낙현과 허훈은 각각 '이빨빠진고양'과 '5G게달리자'라고 했다. 김낙현은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오리온의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준비하기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허훈은 "KT가 통신사처럼 빠르게 달려서 폭발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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