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과 바이에른 뮌헨 사이 '링크'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뜬소문이란 보도가 나왔다. 선수 개인이 원치 않는 이적이란 분석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케빈 해차드는 3일(이하 한국 시간) '토크 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이 뮌헨행을 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일축했다.

앞서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 "뮌헨이 토트넘 윙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그를 데려올 수 있다면 1년의 기다림도 감내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뮌헨 공격진을 이루는 킹슬리 코망(24) 세르쥬 나브리(25) 르로이 사네(25)보다 올해 손흥민 스탯이 월등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를 주목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차드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은 과거 레버쿠젠과 함부르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그의 눈은 언제나 프리미어리그를 향해 있었다(but his drive was always to get to the Premier League)"며 분데스리가 컴백은 낭설이라고 못 박았다.

"뮌헨에는 이미 좋은 공격수가 많다. 올 시즌 사네를 거액을 들여 데려왔고 나브리도 훌륭한 재능을 지닌 플레이어"라며 기존 전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현재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노린다. 4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지난달 15일 아스날 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이상으로 경기 시작 19분 만에 피치를 떠났다.

이후 모처럼 재충전 시간을 보내며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뉴캐슬 전에서 시즌 14호골을 수확한다면 2016-17시즌 자신이 세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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