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 시간)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홀란드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1억 5400만 파운드(약 2403억 원) 이적료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잉글랜드 투어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저물고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시대가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홀란드는 총 31경기서 33골 8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뛰어난 골 결정력을 통해 언제든지 득점을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다.

도르트문트의 현재 성적이 5위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도르트문트 재정적인 어려움도 생겼다.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다. 홀란드를 노리는 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일단 라이올라 에이전트와 홀란드의 아버지가 각 구단의 요구사항을 들어보기 위해 미팅에 나서고 있다. 라이올라 에이전트는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로 알려졌다. 그는 "홀란드가 원하는 구단으로 갈 수 있다고 100%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누가 홀란드 영입에 선두주자로 나섰을까. 아직 확실한 곳은 없다. '데일리 메일'은 "라이올라 에이전트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과거에 마찰을 빚었지만 그 관계가 이적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맨유는 과거에 홀란드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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