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PGA가 올 시즌 코리안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KPGA는 17일 “올 시즌은 총 17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135억 원으로 정해졌다. 또, 개막전은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고, 최종전은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대비 총상금액이 상승한 대회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이다.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2억 증액됐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8개로 총상금 15억 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에도 KPGA 코리안 투어 최다 상금 규모의 대회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한편 역대 KPGA 코리안 투어 최다 총상금액은 143억 원으로 17개 대회가 펼쳐진 2018년이었다. 현재 협의 중인 2개 대회가 성사될 시 상금 규모를 따라 올 시즌이 역대 최다 총상금 규모의 시즌으로 열리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여러 사항으로 시즌 일정을 늦게 발표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올 시즌에도 대회를 후원해준 스폰서와 여러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 논의 중인 대회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협의를 마무리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이 아닌 만큼 안전과 방역에도 최대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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