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곤 훈장, 김다현, 김도현(왼쪽부터). 출처ㅣ김봉곤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미스트롯2'에서 최종 3위로 美(미)를 차지한 김다현의 언니도 트로트에 도전했다.

김다현(12)의 언니 김도현(15)은 지난달부터 걸그룹 파스텔걸스 새 멤버로 합류했다.

김도현의 합류로 6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파스텔걸스는 지난달 25일 트로트 싱글 '손님온다 EDM 리믹스'을 내고, 지난 4일 새 싱글 '옆집누나 EDM 리믹스'를 공개했다. 김도현의 트로트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김도현은 충북 진천군에서 예절학교를 운영 중인 김봉곤 훈장의 셋째 딸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서 미를 차지한 김다현의 언니기도 하다. 특히 판소리 자매로 유명했던 이들 자매가 나란히 다른 장르로 전향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두 자매는 2017년 SBS '영재발굴단'에서 판소리 명창을 꿈꾸는 이야기를 공개하며, 판소리계 샛별로 떠올랐다. 2018년 국악 콘서트를 열었고, 2019년에는 국악 싱글 '경사났네'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경남 산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잔치 한마당에 참여했고, 충북 영동군 국악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다른 장르에 먼저 두각을 드러낸 것은 세 살 동생 김다현이다. 김다현이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미까지 차지하면서 먼저 트로트에 남다른 재능을 증명했다.

이어 언니 김도현도 파스텔걸스로 다른 장르에 도전한다. 김도현은 기존 멤버 김수민, 강희빈, 정소이, 한다운, 김보빈과 함께 파스텔걸스로 활동한다.

파스텔걸스는 트로트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청소년 팀으로, '미스트롯2'에서 중고등부로 참가, 10대만의 밝은 에너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팀 미션에서 다른 중고등부 참가자와 '손님온다'를 열창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도현은 "2021년부터 파스텔걸스에 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 파스텔걸스 멤버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 파스텔걸스 김수민, 김보빈, 한다운, 정소이, 강희빈, 김도현, (왼쪽부터). 제공ㅣ팝스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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