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야마 쇼고가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스프링캠프를 이탈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3·일본)가 스프링캠프 도중 자리를 비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CBS스포츠와 일본 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은 27일(한국시간) “아키야마가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명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이유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키야마는 2011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이후 9년간 1207경기에서 타율 0.301 116홈런 513타점 769득점으로 활약했고, 2019년 12월 신시내티와 3년 총액 2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다만 지난해 아키야마는 54경기에서 타율 0.245 9타점 16득점으로 타석에선 자기 몫을 다하지 못했다. 그러나 좌익수와 중견수 자리를 계속 지켰고, 내셔널리그 좌익수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로도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아키야마가 언제 다시 합류할지는 미정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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