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다이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올 시즌 총 29경기에 나서면서 토트넘 핵심적인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2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크다. 

그러나 최근 다이어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수비진을 두고 "선수들의 개인 실수가 나왔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다. 다이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이어의 생각은 다르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다이어는 "자신감에 있어서는 내가 시즌 내내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에 자신감이 떨어진 시기를 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어떤 기분인지 잘 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 시즌에는 그런 기분이 아니다. 중요한 건 현실이다. 때때로 사람들의 인식과 현실은 다를 때가 있다"라며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상황에 맞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는 시즌 내내 경기력에 만족했다"라며 "내 자신감은 이전에 떨어졌을 때와 같지 않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6경기서 1승 6패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볼프스베르거전의 승리 기세를 그대로 이어 가야 한다. 

다이어는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이젠 한 팀으로서 이기기 위해 나서야 한다. 볼프스베르거전의 승리 기세를 주말까지 이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볼프스베르거전 승리는 좋지만 그저 작은 성공이었다. 우린 일관성을 다시 찾을 필요가 있다. 우리 경기력을 되찾고, 모든 선수들이 해내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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