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현재와 미래, 손흥민과 이강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와 유럽 코리안 리거들이 연결됐다.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이어 이강인(20, 발렌시아)까지 퍼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에 계약이 끝난다. 이강인은 운명을 기다리고 있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뛰어들 거로 보인다"고 알렸다.

유벤투스는 최근에 손흥민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노리는 팀이고, 2018년에는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데려오면서 유럽 정상을 꿈꿨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뒤에 마우리시오 사리,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올시즌에는 매번 우승을 노리던 경기력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급선무가 됐다.

여름 전력 보강으로 반전을 꾀할 모양새였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 선임설에 손흥민 영입설까지 있었다. 이적료 충당을 위해서 애런 램지 등 굵직한 주전급 선수들을 매각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손흥민 영입설이 있었지만 발을 뺀 거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유베'는 "유벤투스에서 손흥민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 이적료를 낼 여유가 없다. 토트넘은 대략 1억 유로(약 1350억 원)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뒤에 재정적 위기에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알렸다.

손흥민 영입설이 잠잠하자, 이강인에게 시선을 돌렸다. "발렌시아에서 빛나는 재능"이라 표현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불발된다면 발렌시아는 내년에 이적료 없이 보내야한다는 정황도 기재했다. 실제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강인은 유벤투스와 연결된 적이 있다.

유벤투스 외에도 많은 팀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베티스, 세비야가 관심이고,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올림피크 리옹, AS모나코, 스타드 렌, 니스가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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