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3' 스틸 및 이미지. 출처|톰 홀랜드, 젠다야, 제이콥 배탤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블 히어로물 '스파이더맨3'이 첫 스틸을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주역들이 서로 다른 제목을 공개한 점도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주역 톰 홀랜드, 젠다야, 제이콥 배탤런은 각기 자신의 SNS에 '스파이더맨3'의 첫 스틸을 공개하고 나섰다.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의 타이틀을 발표하게 돼 너무 신난다"며 세 배우는 '스파이더맨3'의 첫 스틸을 각기 한 장씩 공개하고 부제가 포함된 타이틀 이미지도 한 장씩 선보였다. 공개된 스틸에는 여전히 함께인 세 친구의 모습이 담겼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이 공개한 타이틀이 각기 다르다는 것.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폰 홈(SPIDER-MAN:Phone Home)'이라는 초록색 타이틀을 공개한 반면, 젠다야는 '스파이더맨-홈 슬라이스'(SPIDER-MAN:Home Slice)라는 자주색 타이틀을, 제이콥 재텔런은 '스파이더맨 홈 렉커'(SPIDER-MAN:Home-Wrecker)라는 회색 타이틀을 각각 내세웠다.

보안을 위해 각 배우에게 완성된 대본을 전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 마블 히어로물인 만큼, '스파이더맨3'이 제목 알아맞추기를 통해 본격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 요주의 인물'로 널리 알려진 톰 홀랜드가 토크쇼 출연을 앞두고 있어 방송에서 진짜 제목을 공개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3'은 마블과 소니가 손을 잡고 선보이고 있는 톰 홀랜드 주연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편이다. 2017년 '스파이더맨:홈커밍'(Spider-Man: Homecoming)에 이어 2019년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이 개봉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스파이더맨3'은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했던 첫번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역들이 출연하는 '스파이더맨' 멀티버스를 구현한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받고 있다.

▲ '스파이더맨3' 스틸 및 이미지. 출처|톰 홀랜드, 젠다야, 제이콥 배탤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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