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소녀 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법적 절차를 밟는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3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츄의 학교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는 추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최초 이달의 소녀에 대한 유포 내용을 접하고 최선을 다해 이의 사실관계부터 먼저 규명해보고자 노력했다"며 "해당 멤버와의 깊이 있는 면담은 물론 소속사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황 및 상황들을 정리한 끝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츄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상의 이달의 소녀와 관련한 내용은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소속사는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소속사는 "이달의 소녀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24일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강경 대응한다는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 및 무분별한 게시글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츄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츄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츄가 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으면 왕따를 주동했고 자신 역시 중학교 1학년 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제가 단톡방을 나갔다는 이유로 나중에 단톡방에 초대해 저에게 욕을 하거나 협박했다. 그 뒤로 학교에서 급식도 먹지 못했다"며 물건을 훔치거나 냄새가 난다고 구박도 하고 수행평가를 볼 때도 공개적으로 야유를 했다고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소속사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제기된 츄 학폭 관련 주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라며 "근거 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이달의 소녀 소속사 2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입니다.

금일(23일)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 이달의 소녀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 당사의 추가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최초 이달의 소녀에 대한 유포 내용을 접하고 최선을 다해 이의 사실관계부터 먼저 규명해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해당 멤버와의 깊이 있는 면담은 물론 소속사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황 및 상황들을 정리한 끝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온라인상의 이달의 소녀와 관련한 내용은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 이달의 소녀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24일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거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글이 확인되고 있기에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관련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달의 소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 및 무분별한 게시글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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