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 제공|㈜에스에스애니멘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기기괴괴 성형수'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 제46회 보스턴 사이언스픽션 영화제 최고 애니메이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작사 ㈜에스에스애니멘트 ㈜스튜디오애니멀에 따르면 '기기괴괴 성형수'가 최근 막을 내린 제46회 보스턴 사이언스픽션 영화제(Boston Sci-Fi Film Festival) 최고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보스턴 사이언스픽션영화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장르 영화제다.

'기기괴괴 성형수'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 웹툰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 독창적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로 호평받으며, 지난해 국내외 극장가에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지난해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제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초청,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제39회 밴쿠버영화제 초청, 제13회 스트라스부르그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까지 전세계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다.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6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된 '기기괴괴 성형수'는 국내 개봉에 맞춰 싱가포르, 대만,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동시기 개봉했고, 올해 애니메이션 가국 일본에서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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