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팀 오프시즌 성적을 매겼다. 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A- 학점을 받았다.

매체는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많은 거물을 노렸다. 결국 가장 큰 성과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프링어 영입으로 토론토는 공격과 수비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A로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를 잃었지만,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 타일러 챗우드, 데이비드 펠프스를 영입했고 내야수 마커스 세미언도 잡았다"며 추가 영입들을 나열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선발투수가 필요했다. 최전방에 선발투수가 추가되지 않으면, 2021년에는 약점이 될 수도 있다. 구단 최고 선발투수 류현진과 네이트 피어슨에게 많은 책임이 부여된다. 토론토 두드러진 선발투수 영입은 스티븐 마츠와 왼손투수 로비 레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는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 등을 포함한 대부분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류현진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 1선발로 활약했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토론토는 9승 3패를 기록하며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봤다.

거기에 캐번 비지오,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많은 유망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토론토는 지난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가능성을 본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영입에 나서며 아메리칸리그 지구 우승 경쟁 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토론토 경쟁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는 C등급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D등급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두드러진 영입이 없는, 리빌딩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오프시즌에 대해서는 등급을 따로 매기지는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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