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DB그룹을 새로운 후원사로 맞이한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이 상금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타이틀 스폰서인 DB그룹과 주관사인 대한골프협회(KGA)는 18일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의 총상금을 12억 원으로 증액하고, 대회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총상금 확대로 우승상금도 기존보다 5000만 원이 늘어난 3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개최 원년인 1987년과 비교할 때 총상금은 1000만 원에서 시작해 120배, 우승상금은 300만원에서 100배 증가했다.

새 대회장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약 90만평 부지의 27홀 규모 골프장으로 2008년 개장했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다.

대회가 치러질 코스는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 세팅을 특징으로 한다. 페어웨이는 서양 잔디인 켄터키 블루그래스, 러프는 페스큐로 조성돼 있다. 경기가 열리지 않는 서 코스는 대회기간 선수들을 위한 드라이빙 레인지 및 숏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 연습그린 등으로 조성돼 선수들에게 최고의 연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