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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동남아시아 쿼터 활용해 인도네시아 수비수 아스나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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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 기자
기사승인 2021.02.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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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그리너스가 인도네시아 출신 아스나위(오른쪽)를 영입했다. ⓒ안산 그리너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FC가 인도네시아 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21, Asnawi Mangkualam Bahar)를 영입했다.

안산은 18일, K리그 사상 최초로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사용해 아스나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스나위는 174cm, 79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16세부터 인도네시아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했다. 또한, 리그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준우승, 2019년 동남아시안 게임 은메달, 동남아시안게임 BEST11, 인도네시아 축구대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아스나위는 2016년 만 16세에 페르시바 발릭파판(1부 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 인도네시아 명문 PSM 마카사르로 이적, 그해 인도네시아 1부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 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올림픽-성인대표팀 총괄 감독을 맡은 뒤 양 대표팀에 동시 발탁, 실력을 인정받았다. 신 감독은 김길식 안산 감독과 통화를 하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천, 아스나위의 한국행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아스나위는 투지와 근성, 수비력이 뛰어나 K리그에 잘 적응만 해준다면 2부는 물론 1부 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나위는 "K리그의 수준은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알고 있다. 한국으로 오기 전날 신 감독님이 점심을 사주시면서 한국 축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한 수 배우겠다는 생각이지만 열심히 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지난 3일 입국한 아스나위는 17일 자가격리를 끝내고 곧바로 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몸을 풀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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