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를 누르고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갔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로베르도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알 아흘리를 2-0으로 꺾었다.

뮌헨은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ANL과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티그레스는 울산에 이어 남미 챔피언 팔메이라스를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마누엘 노이어,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요수아 키미히 등 주전 선수들을 출전 시켜 경기를 손쉽게 잡았다. 90분 동안 점유율 69%를 기록했고 슈팅 수는 24-5로 크게 앞섰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강슛으로 알 아흘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를 지배하던 뮌헨은 후반 40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르로이 사네가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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