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노르웨이 메시' 마틴 외데가르드(22)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외데가르드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외데가르드는 10대 시절 '노르웨이 메시'라고 평가받았던 특급 유망주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5년 16살이었던 외데가르드를 영입하면서 미래 세대 교체 주역으로 낙점했다.

임대를 전전하면서 잊혀지는 유망주 중 한 명이 됐으나 2019-20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잠재력이 폭발하며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외데가르드는 4년 간 임대 상활을 마치고 이번 시즌 등번호 21번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기대했던 출전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외데가르드는 자신의 전성기를 낭비하고 있다 생각한다. 자신이 필요하다 해서 왔는데 정작 쓰지 않는 레알 마드리드에 실망하고 있다"며 외데가르드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외데가르드를 임대 명단에 올렸고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와 경쟁 끝에 아스널이 외데가르드를 품었다.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를 대신할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를 필요로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