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황희찬(24) 영입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 웨스트햄이 앞서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웨스트햄 팬들도 황희찬 영입을 원하는 분위기다.

팬사이디드에서 웨스트햄 관련 칼럼을 기고하는 웨스트햄 팬 '잭 홉스'는 황희찬과 계약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설명하면서 "황희찬은 모예스가 찾고 있는 틀에 맞다"고 주장했다.

칼럼은 "황희찬의 높은 에너지와 활동량은 모예스가 찾는 선수의 틀과 일치한다"며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모예스가 원하는 핵심 자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프치히가 임대를 원하는 만큼 이적료가 아닌 소액 임대료만 내도 된다는 계약 구조 또한 긍정적이다. 황희찬이 우리 팀에 적합할지 테스트하고 효과가 있다면, 완전 영입 조건이 있다는 가정 아래 여름에 완전 영입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 관련 소식을 다루는 해머스 뉴스가 전한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트위터에서 한 팬은 황희찬의 영상을 보고 "우리가 원하는 부분이다. 모예스의 스타일에 정확이 일치한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양발을 사용하는 것 같다. 매우 좋아보인다"고 기대했다.

앞서 영국 90MIN은 "황희찬은 어디에 서야 하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완벽하게 아는 선수"라며 "공간을 창출하는 능력은 피르미누에 비견된다"며 "황희찬은 동료들을 도우려 하며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황희찬이 수비수들을 끌어들여 다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여는 것을 자주 보게 될 것"치켜세웠다.

황희찬의 웨스트햄 임대설은 독일 언론 키커가 최초 보도했다. 키커는 웨스트햄이 2주 전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앵 알레를 이적료 2200만 파운드에 아약스로 이적시키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1억 원)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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