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이 우로이 제리치 영입을 26일 발표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가 J리그로 이적한 타가트의 대체 선수로 우로이 제리치를 영입했다. 

수원은 26일 제리치와 2년 옵션 포함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제리치가 선호하는 55번이다.

제리치는 "나에게 많은 관심과 기회를 준 박건하 감독님과 수원삼성 구단에 감사하다”며 “최고의 클럽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르비아 출신인 제리치는 K리그 무대를 밟은 2018년 24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2위에 올랐고, 지난해까지 3년간 75경기에 나서 43골 7도움(경기당 0.57골)을 기록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우월한 신체조건(196cm)과 파워를 바탕으로 헤딩득점 뿐 아니라 오른발, 왼발, 프리킥까지 다양한 공격력을 두루 갖췄다고 수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탈장 수술을 받고 재활해 온 제리치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한국으로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제리치는 26일 제주 전지훈련 중인 팀에 합류하며, 다음달 1일 거제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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