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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해머스로 바꿔라" 행크 애런 별세가 다시 불지핀 구단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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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기사승인 2021.0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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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크 애런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팬들이 구단에 팀명 변경을 요구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외신에 따르면 팬들은 23일 행크 애런의 별세 소식을 계기로 팀에 다시 한 번 팀명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2위(755홈런)에 빛나는 애런은 향년 86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애런은 195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4차례 홈런왕에 오른 강타자다. 1955년~1975년 21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1957년에는 내셔널리그 MVP에 뽑히기도 했다. 1982년에는 97.8%의 득표율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2002년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애틀랜타 구단은 홈구장인 트루이스트파크를 팬들에게 개방해 이번 주말 경기장 중앙홀에 있는 애런의 동상에서 그를 기릴 수 있게 했다. 팬들은 동상에 직접 그린 애런 초상화와 꽃, 편지 등을 가져다 놓으며 애런을 추모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에서 다른 운동이 불거졌다. 일부 팬들은 '브레이브스'라는 이름이 '용감한 원주민'이라는 의미라는 점을 들어 "애틀랜타는 원주민들을 모욕하는 인종차별적 구단명을 바꿔라. 행크 애런의 애칭인 '해머(hammer)'를 따 '해머스'로 이름을 만들어 그를 기리자"고 주장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프로풋볼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워싱턴 풋볼팀으로 뛰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2년 안에 구단명을 바꾸기로 하는 등 인종차별적인 구단명을 없애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팬들은 '브레이브스'도 원주민에 대한 표현에서 나온 만큼 이참에 바꾸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한 차례 구단명 변경 요청을 거부했던 애틀랜타 구단은 "브레이브스는 원주민을 모욕하는 표현이 아니라 용감했던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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