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오넬 페레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트레이드로 투수진을 보강했다.

신시내티는 24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불펜투수 시오넬 페레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마이너리그 포수 루키 베리힐을 얻었다. 휴스턴은 마이크 브랜틀리 계약을 위해 로스터를 비우려 페레스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신시내티는 23일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로 우완투수 헥터 페레스를 영입한 바 있다. 토론토는 24일 공식 발표한 조지 스프링어 영입을 위해 로스터를 비웠고, 로스터에 여유가 있던 신시내티는 타 구단들로부터 로스터에서 넘친 선수를 영입해 투수진을 두텁게 했다.

시오넬 페레스는 쿠바 출신으로 2016년 구단 사상 계약금 최고액인 515만 달러를 받고 휴스턴과 계약했다. 그러나 당시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계약이 무산됐고 이후 계약금 200만 달러에 다시 휴스턴에 입단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시즌 동안 통산 20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7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7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2.84로 가능성을 보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년간 58경기(40경기 선발)에 등판해 16승6패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65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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