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트레저.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YG엔터테인먼트 대형 신인 트레저가 일본 애니메이션 엔딩 테마곡으로 또 한 번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라서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트레저는 지난 22일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 신곡 '뷰티풀'로 주요 음원사이트 라인 뮤직 실시간 송 차트 1위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뷰티풀'은 일본 주간 소년 점프 인기 연재작 '블랙 클로버' 애니메이션의 엔딩 테마곡으로 트레저만의 다채로운 보컬 매력이 담긴 미디엄 발라드다.

이 곡은 트레저가 일본 데뷔 정식 전에 선보이는 일본 첫 오리지널 곡인 만큼 음원 공개 전부터 현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음원이 공개된 직후에는 '# 블랙클로버_위드_트레저' 영어 문구가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랭킹 되기도 했다.

트레저는 지난 21일 일본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트레저의 일본 진출 공식화에 현지 매체들은 "2020년 신인상을 독점한 대형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 대망의 일본 데뷔 앨범 발매 결정"이라는 타이틀로 이들의 데뷔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시작된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예약판매는 일본 대표 음반 사이트로 손꼽히는 mu-mo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3월 31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일본 데뷔 앨범은 초동 28만장을 기록했던 정규 1집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일본판이다. 12곡 전곡 일본어 버전에 '뷰티풀'를 더해 총 13곡이 수록되며 총 18버전으로 제작됐다.

트레저는 데뷔곡 '보이'부터 '사랑해' '음' '마이 트레저'에 이르기까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 4장의 앨범 타이틀곡 모두 일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트레저의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 가운데 일본 내 비중은 한국과 동일한 2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탄탄히 뿌리 내린 인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음반 시장이자 이웃나라인 일본으로 동시에 뻗어나간 점을 떠올리면 향후 이들의 성장세는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첫 정규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로 아이튠즈 18개국 정상에 오르며 2021년 새해 쾌조의 출발을 알린 트레저는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과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호평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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