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박지윤의 욕망티비'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제주도로 이사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박지윤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지윤의 욕망티비'에 "새해 공약. 햄버거 '먹방' 그리고 소소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박지윤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가장 많은 질문이 '제주도로 왜 이사 갔냐'였다. 사실 제가 제주도를 좋아하고 자주 가고 그랬던 걸 제 SNS나 유튜브 보셨던 분들은 잘 아실 거다. 그러다 보니까 제주도가 제 2의 고향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가 올 여름에 힐링이 필요하고 우리 가족이 편안하게 내려놓을 곳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이 많고 속 시끄러울 때는 환경을 좀 바꿔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마침 남편이 건강상 문제도 있고 1년 동안 남편이 휴직을 하고 제주도에 가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마침 교통사고가 나서 '아 이렇게 내려와서 쉬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저희 가족이 평온하게 매일 풍요롭게 잘 채워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와 서울을 왕복하며 일하는 것에 대해 "일하는 건 똑같다. 집중적으로 서울에 며칠 와서 하고 그 외 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낸다. 개인적으로 일과 가정 사이 밸런스가 확실하게 구분되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박지윤 남편인 KBS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해 6월 "귀에 생긴 문제로 어지러움, 자가강청, 눈 떨림 등의 증상이 생겼다. 쉬면서 안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권유를 받고 잠시 병가를 내고 쉬려고 한다"고 KBS 메인 뉴스인 '뉴스9'를 떠난 바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박지윤은 2008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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