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전태수. 제공|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故)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하지원의 남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전태수는 2018년 1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4세. 

전태수는 누나인 하지원과 함께 연기에 종사하며 배우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투썸 '잘 지내나요'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사랑하기 좋은 날', '몽땅 내 사랑',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2011년에는 음주 후 택시기사 및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괜찮아 아빠 딸,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호전돼 구체적인 연기 복귀까지 논의했지만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하지원은 동생의 장례를 모두 마친 후 절절한 아픔을 토로했다. "아름다운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고 동생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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