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영. 제공|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신영이 '낮과 밤'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신영은 19일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매사에 열정적인 특수팀 경위 정지완 역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이신영의 활약은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빛났다. 12회에서 도정우(남궁민)로 위장해 예고살인 피해자를 구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은 강렬한 액션으로 안방에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사랑의 불시착'에서부터 이어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낮과 밤'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감독님, 선배님, 스태프 분들 모두 무더위 속에서 만나 마지막 한파까지 견디면서 8개월이라는 시간을 촬영을 하게 됐다. 그에 비해 벌써 종영 이라는 것에 아쉬움이 크다. 오랜 시간 같이 촬영하고 지냈던 시간만큼 정도 정말 많이 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낮과 밤' 현장에서 만난 모든 분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장지완의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그는 "고민하던 찰나 감독님, 선배님들께서 '진심을 다해 팀원들을 생각하고 상황을 이해하라'며 조언해 주셨다. 그뿐만 아니라 대기 시간엔 연기에 관련된 이야기, 촬영이 없을 땐 사적인 자리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장지완을 조금씩 이해 하기 시작 했다. 그 시간이 쌓이다 보니 제 맘속엔 배우 선배님들이 아닌 특수팀 팀원들로 생각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또 "진정성 있게 장지완 캐릭터를 구축해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장지완이라는 인물로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겐 존경받고 멋진 사람이라는 걸 조금이라도 안겨주고 싶었다"며 "캐릭터 준비는 드라마 '도깨비'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 스타일에 맞게 입혀 봤다. 한편으론 제가 고민한 만큼 시청자분들에게 못 다가간 것 같아 아쉬웠으며 장지완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도 고백했다. 

'낮과 밤'에 대해 "매번 새롭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라고 돌아본 이신영은 "제 스스로를 변화시켜 보려는 노력이 많았던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지완에게는 '내가 많이 부족해서 너의 인생을 완벽하게 살아내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한편으론 너를 만난 8개월 동안 삶 속에서 가장 많이 웃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준 거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 할수 있는 계기가 됐다.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작품으로 더 성숙해진 배우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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