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는 훌륭하다'.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2주 연속 촬영을 쉬어간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14일 녹화를 한 차례 취소한 것에 이어, 이번주까지 녹화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개훌륭'은 외주제작사 코엔미디어가 출연료, 임금 등을 미지급해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운 외주 제작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14일 촬영을 쉰 것에 이어 이번주 예정된 녹화도 연이어 취소하기로 했다. 

'개훌륭' 관계자는 "미리 찍어둔 촬영분이 남아 있다. 방송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다"며 "새로운 외주제작사와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 남은 방송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훌륭'에 출연하던 동물 훈련사 강형욱, 개그맨 이경규, 장도연 등은 외주 제작사로부터 출연료 수 회 분을 받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BS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으나 외주 제작사가 이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외주 제작사 산하의 연예기획사 소속이었던 이경규, 장도연은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료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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