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노윤호, 황정민, 이정현이 출연한 '땡큐' 뮤직비디오. 출처| '땡큐'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무대 위의 군주' 유노윤호가 인생곡 '땡큐'로 돌아왔다. 

유노윤호는 18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 타이틀곡 '땡큐' 뮤직비디오, 음원을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누아르'를 발표하고 1년 7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2019년 첫 솔로 앨범 '트루 컬러스'에서 총천연색 감정을 노래했던 그는 '누아르'로는 흑백톤으로 남자의 일생을 그려낸다. 사랑과 이별, 성공과 실패 등 한 남자의 내면 속 깊은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시네마틱 음악들이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땡큐'는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진한 페이소스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 '인생의 진리지' 등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열정의 증거로 거듭난 유노윤호가 '유노윤호답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가사에서는 이른바 '디스'를 통해 더욱 강해진 단단한 유노윤호의 내면이 느껴진다. '좋은 건 너만 알기, 슬픔도 너만 갖기, 일희일비 않기' 등 경험을 통해 배운 세 가지 레슨을 읊은 유노윤호는 '좀 더 강해져야 돼, 웃어 넘길 수 있게', '외로워도 견뎌야만 돼', '우뚝 서 버텨, 균형감 잃지는 마'라고 자신을 다독인다. 

유노윤호는 이른바 인터넷 밈의 대상이 돼 왔다. 그의 표정부터 랩까지,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온라인에서 냉소와 조롱의 대상이 되곤 했다. 하지만 그는 기꺼이 누군가에게 '씹히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든 지나치게 열심히 한다는 이유로 '오그라든다'고 조롱당했던 과거는 오랜 시간이 지나 그를 '열정 만수르', '열정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디스해줘서 고마워"를 반복하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위기를 딛고 스스로를 날카롭게 벼려온 유노윤호의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땡큐'는 살아있는 열정의 증거 유노윤호의 '누아르급 인생'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국민 배우' 황정민, '대세 인기' 이정현이 유노윤호와 연기 호흡을 맞춰 한 편의 단편 누아르 같은 영상미를 완성했다. 왕사장파 수장이 된 황정민, 황정민의 지시를 받고 유노윤호를 배신하는 수하가 된 이정현과 피의 복수에 나서는 유노윤호의 강렬한 연기가 노래의 카리스마를 채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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