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숙 작가가 미취학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김은숙 작가와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학대 아동 지원을 위해 모두 1억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드라마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와 김은숙 작가가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원을 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미취학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화앰담픽쳐스 윤하림 대표와 김은숙 작가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로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코로나19와 수해 등 각종 재난과 관련하여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화앤담픽쳐스는 '더킹:영원의 군주'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이다. 송혜교를 주인공으로 한 신작 드라마 '글로리'를 준비중이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다.

8부작 시즌물로 제작되며,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사와 구체적인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연출은 안길호 감독이 맡는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제작으로 이뤄진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더 글로리'는 흥미진진한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라인, 명불허전 송혜교의 연기 변신, 힘 있고 섬세한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 영상이 시너지를 이뤄 새로운 복수극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길호 감독은 tvN '비밀의 숲' 시즌1,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청춘기록' 등을 연출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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